울산, 2년4개월만에 매매가도 하락세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지방의 전세가격이 3년여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1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지방의 전세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01% 떨어졌다. 지방의 전세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3년10개월 만이다. 

   
▲ 자료제공=한국감정원

지난주 0.06% 상승폭을 보인 울산은 -0.01%를 기록해 하락세로 바뀌었다. 광주도 지난주 0.01% 상승에서 -0.03% 하락세를 보였다. 경남과 전남도 -0.01%, 제주도 -0.04%로 지난주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구는 -0.12%, 충남 -0.03%, 경북 -0.13%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부산(0.07%), 대전(0.04%), 강원(0.06%) 등은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그 폭이 지난주와 같거나 줄었다. 

반면 수도권의 전세가격은 0.08%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국의 전세가격은 지난주(0.05%)보다 폭은 작지만 0.04%의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세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지난주와 같은 0.04%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그러나 지방은 0.03% 떨어져 지난주와 같은 하락폭을 보였다. 

특히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년4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울산은 지난주 0.01% 상승폭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0.05%의 감소폭을 나타냈다. 

대구(-0.08%), 대전(-0.02%), 충남(-0.03%), 경북(-0.15%), 경남(-0.06%) 등이 하락세 이어갔다. 상승세를 보인 부산(0.04%), 강원(0.05%), 전남(0.01%)은 지난주와 오름폭이 같거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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