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장단체 탈레반의 최고지도자인 물라 아크타르 만수르에 대해 관심이 몰리고 있다.

만수르는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만수르가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것 같다고 AP·AFP통신이 미국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탈레반 심장부인 아프가니스탄 남부 도시 칸다하르 출신이며, 나이가 40대 후반일 것이라는 추정 외 알려진 개인 정보는 없다. 탈레반이 아프간을 통치하던 시절인 1996∼2001년 항공장관을 역임했다.

탈레반 정권이 미국에 축출된 이후 칸다하르주에서 자살 폭탄 공격 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당시 탈레반 수장인 물라 무하마드 오마르의 지명으로 2인자에 올랐고, 오마르가 지난해 7월 말 오마르가 사망하면서 새 최고지도자에 선출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만수르가 탈레반 지도부 간 다툼 도중 입은 총상으로 인해 숨졌다는 보도가 나오자 탈레반은 만수르가 "살아 있다"고 말했다는 육성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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