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24일 지난해 28조4,33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25조 3,259억원)보다 12.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333억원으로 전년(4,904억원) 대비 11.6% 감소했다. 당기 순이익은 2,664억원으로 전년(4,654억원)보다 42.8% 줄었다.
지난해 신규 해외건설 프로젝트들이 공사를 시작하며 매출은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부문 주택 착공과 관련 충당금과 인건비 등 판관비가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상사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14조9,921억원으로 전년(16조3,827억원)보다 8.5%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857억원으로 전년(631억원) 대비 35.8% 증가했다.
건설부문은 지난해 13조4,4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8조9,432억원)보다 50.3% 늘었다. 영업이익은 3,476억원을 기록, 전년(4,272억원) 대비 18.6%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이날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6조8,413억원)보다 12.1% 증가한 7조6,7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258억원으로 전년 동기(2,050억원) 대비 38.6%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