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화웨이가 그렇게 나오면 맞소송"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화웨이에서 그렇게 나오면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안승호 삼성전자 지식재산권(IP)센터장(부사장)은 25일 중국 회사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내용과 관련해 "맞소송이든 해야겠죠"며 "그쪽에서 그렇게 나오면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고"라고 말했다.

   
▲ 안승호 삼성전자 지식재산권(IP)센터장(부사장)은 25일 중국 회사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내용과 관련해 "맞소송이든 해야겠죠"라며 대응을 암시했다./미디어펜


안 부사장이 이끄는 IP센터는 삼성전자의 전사적인 특허관리를 담당한다. 안 부사장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한국지식재산협회(KINPA), 한국특허정보원 비상임이사 등도 맡고 있다.

한편 24일(현지시간) 화웨이는 자사가 보유한 4세대 이동통신 업계 표준과 관련된 특허 11건을 삼성전자가 침해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이 화웨이 기술을 이용하는 제품을 판매해 막대한 이윤을 얻었다"며 현금 배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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