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들이 다시 결집해서 반정부 투쟁에 나서고 있다.
이번엔 밀양송전탑 건립 반대를위한 희망버스, 아니 절망버스를 집결시키고 있는 것이다.
밀양송전탑 건설은 전력대란을 막고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선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사업이다. 송전탑 건립이 차질을 빚으면 올해도 여름과 겨울에 제한송전이 불가피하고, 최악의 경우 블랙아웃도 발생할 수 있다.
국가적으로 필요한 인프라요, 전국민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선 필수적인 사업인 것이다.
그런데도 좌파들과 통합진보당 등 급진 야당인사, 사제신분에서 일탈한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일각에선 종북구현, 반정부구현 사제단으로 부른다), 민노총 등 반기업종북정치투쟁 노동단체인사들이 총집결해 밀양송전탑 건립을 방해하려 하고 있다.
희망버스는 서울과 경기도 등 전국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25일 오후 3시 경남 밀양시청 앞에 집결해서 조직적인 송전탑 건립 반대운동에 들어갔다. 전국에서 70여대가 움직였다. 참가한 좌파인사들이 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무책임한 희망버스, 아니 절망버스세력들은 이날 낮 12시 30분께부터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밀양·남밀양 나들목을 거쳐 밀양으로 몰려들어 현지를 소란과 분란으로 몰아가고 있다. 현지 대부분 주민들은 희망버스의 집결에 대해 반대하며,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트리지 말고 다시 돌아갈 것을 촉구하는 플랭카드를 붙이기도 했다. 밀양바로세우기 시민운동본부 소속 회원 40여 명은 희망버스를 가로 막고, '외부세력 아웃'이라고 쓴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절망버스는 다시 오지 말라'는 피켓도 들고 희망버스 반대시위를 벌였다.
희망버스 세력들은 불순한 동기를 갖고 있다. 겉으론 송전탑 건립을 방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박근혜정부에 타격을 주려는 고도의 책략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좌파가 지난 10년간 정권을 잡지 못한 상태에서 박근혜정부가 추진하는 통일정책, 원칙과 규율이 있는 대북 신뢰프로세스정책, 기업규제완화및 경제활성화정책, 공산주의자 이석기구속 등 종북세력에 대한 강력한 대처 등을 흔들어대려는 정치공세로 봐야하기 때문이다.
경찰은 현지에 여경 4개 중대 등 70여 개 중대 6000여 명을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정부는 희망버스, 절망버스 세력들이 법치를 뒤흔들고 범죄행위를 저지를 경우 법에 따라 단호하게 엄단해야 한다. [이의춘=미디어펜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