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시장운영 투명성‧시장 참가자 예측 가능성 제고"
[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은행이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의 월별 발행계획을 미리 공지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총재 이주열)은 공개시장운영의 투명성과 시장 참가자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자 통안증권 발행 일정과 규모 등을 미리 공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 한국은행


이에 따라 시중 유동성 조절을 위해 발행하는 통화안정증권(통안증권)의 월별 발행계획을 미리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한은은 통안증권 발행정보를 건별로 입찰 전 영업일에 공고해왔다.

앞으로는 유동성 조절 상황, 채권 수급 등을 고려해 결정한 월별 통안증권 발행 계획을 전월 말 한국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한은은 6월 중 16조원 수준의 통안증권을 발행한다. 한은이 시중 유동성 조절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인 통안증권은 주로 경쟁입찰, 모집 등의 공모 방식으로 발행된다.

현재 할인채 91일과 182일, 이표채 1년과 2년 등 4개 종목 위주로 만기별 입찰시기를 정례화해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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