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6일 북한에 대해 "우리 모두의 큰 걱정거리"라고 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연합뉴스는 교도통신, AFP통신, AP통신 등의 보도를 인용하며 이와 같이 전했다. 뉴스에 따르면 일본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지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오바마 대통령이 현장에서 북한에 대해 '걱정거리'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 북한 정권의 핵 개발을 체제 존속과 연결 짓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는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세계 현안에 대해 무지하며 트럼프 때문에 외국 정상들이 매우 놀라고 있다"고 비판한 것.

한편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관방부 부장관은 G7 정상들이 남중국해 등의 현상 변경에 관해 명확하고 엄격한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교‧안보 문제 등이 비공개로 논의됐고,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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