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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생·경제 살리기'를 약속한 20대 국회의 임기가 30일 개시되나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구성 등이 첩첩산중, 정상 개원의 길이 요원한 실정이다./연합뉴스 |
[미디어펜=문상진 기자]민생과 경제 살리기를 내세운 20대 국회가 30일 4년 임기를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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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20대 국회는 내달 7일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단을 구성하는 데 이어
7일부터 사흘동안 상임위원회 위원과 위원장 선출로 입법부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여야는 협상을 통해 의장단에 이어 18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키로 했으나 규정 시한이 지켜질 지는 의문시된다.
20대 국회가 여소야대로 바뀐상황에서 여야의 당 내 계파 간 이해가 조율되지 않은 데다 국회 청문회법 거부권행사의 후유증도 겹치면서 의장단의 윤곽도 드러나지 않는 등 원 구성 협상이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국회는 지난 18~19대에서도 원 구성 지연으로 초기 개점휴업했다. 의장단의 권한이 막강한 데다 상임위원장의 입법권한과 예산편성, 행정감시 등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서로 이해와 존중, 협력 등을 내세우고 있으나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20대 국회가 되겠다는 대국민 약속이 얼마니 지켜질 지 두고 볼 일이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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