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KT가 최근 보안 이슈인 랜섬웨어는 물론 하드디스크 손상 등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복구할 수 있는 ‘유클라우드 PC 백업’을 출시한다.
렌섬웨어는 PC의 데이터를 강제로 잠근 뒤 이를 해제하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신종 악성코드다. 암호화 알고리즘을 간단히 수정하는 것 만으로 수 많은 변종을 만들 수 있어 최신 백신도 모두 막아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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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직원들이 유클라우드 PC 백업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KT |
31일 KT에 따르면 유클라우드 PC 백업 서비스에 백업된 데이터는 전구간 100% 암호화해 전송되며 KT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 이중화 돼 보관된다.
백업 버전을 10개까지 관리할 수 있어 문제 발생시 고객이 원하는 시점으로 정확하게 복구를 할 수 있는 것도 타 서비스와 차별화된 특징이다.
또한 윈도우 탐색기 형태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자동 백업 및 백업 일정 설정 기능을 사용해 IT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손쉽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유클라우드 PC 백업은 기존 전문 백업 서비스 대비 최대 70% 이상 저렴한 가격인 월 1만원(1PC당·기본 용량 10GB)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해 데이터 보관이 필요한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전망이다.
그 동안 방대한 양의 고객 정보, 업무 정보 등을 PC, 외장하드 등 일반 저장공간에 저장해 보안에 대한 불안감이 있던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선우 KT 기업솔루션본부장은 "유클라우드 PC 백업 서비스가 누구나 보안 걱정 없이 데이터 백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기업이 손쉽게 ICT를 도입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고이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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