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제27기 제4차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가 부산에서 개최된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31일 '제27기 제4차 FATF 총회'가 다음달 18일부터 24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FATF는 UN 협약과 UN 안보리결의 관련 금융조치(financial action)의 이행을 위한 행동기구(task force)로 1989년 G7 합의로 설립돼 금융시스템을 이용한 자금세탁과 테러・대량살상무기 확산 자금조달 방지가 중심 업무이며 지속적으로 외연을 확대 중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실무그룹별 주요 논의사항들이 최종적으로 승인되고, FATF 교육연구기구 설립, G20, G7 등이 요청한 테러자금조달금지 및 실소유주 관련 이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FATF는 매년 3회(2·6·10월) 정기 총회를 개최하는데 FATF 의장국은 관례적으로 의장 임기 중 마지막 총회(6월)를 자국에서 개최한다. 현재 FATF 의장은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으로 그의 임기는 다음달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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