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매실·복분자 등을 활용해 집에서 담금주를 만드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1일 G마켓에 따르면 집에서 술을 즐기는 이른바 홈술족이 늘어나면서, 직접 만들어 먹는 담금주도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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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실·복분자 등을 활용해 집에서 담금주를 만드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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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들어(5/1~30) 담금주의 주 재료인 매실, 복분자 등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월 대비 최대 11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신장세를 보인 과일은 대표적인 담금주 재료 매실이다. 매실 판매는 전월 동기 대비 11배 이상(1031%) 늘었다. 또 다른 인기재료 중 하나인 복분자와 오디 판매도 전월 대비 2배 이상(110%) 늘었고, 체리와 석류도 3배 가까이(196%) 증가했다.
담금주 관련 품목도 인기다. 같은 기간 담금주 용기(과실주/술병) 판매는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담금주 주 재료인 갈색설탕과 흑설탕 판매도 43% 증가했다. 무더위에 탄산수와 함께 즐기는 이들이 많아 탄산수 판매도 10% 늘었다. 담금주를 시원하게 즐기기 위한 얼음/팥빙수 판매도 전월 대비 78%, 얼음틀/아이스큐브도 107% 증가했다.
한편 G마켓은 담금주 재료를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는 할인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6월 12일까지 '매실 담그기 좋은 계절'을 진행하고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구례 지리산 청매실'(10kg)을 기존가 보다 37% 할인된 1만9900원에 G마켓 단독으로 선보인다.
해당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2000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이밖에 '햇 오디'(5kg)는 18% 할인한 2만5900원에, '토종 복분자'(5kg)는 13% 할인한 3만7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담금주에 필요한 '큐원 갈색설탕'(15kg, 1만7900원), '전통매실 효소병'(10L, 8900원) 등도 선보인다.
체리 기획전도 6월 5일까지 진행한다. 캘리포니아체리협회의 후원으로 공식 수입유통사인 진원무역의 만나몰과 공동 진행하며, '미국 생체리'(300g*4팩)를 25% 할인된 2만3900원에 무료배송으로 판매한다.
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200명에게 배송비 2500원만 내면 '미국 생체리'(300g)를 무료로 제공한다.
박영근 G마켓 신선식품팀 팀장은 "집에서 술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자신의 취향대로 만들 수 있는 담금주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찍이 찾아온 불볕더위에 얼음, 탄산수의 판매도 함께 증가했는데 주류와 과일 음료를 시원하게 즐기는 고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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