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정부가 생애최초주택구입자에 주택도시기금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을 최저 1.6% 금리로 빌려주기로 하자 대출 신청자가 종전에 비해 5배 증가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과 31일 디딤돌대출을 신청한 생애최초주택구입자는 894명으로 일평균 447명이다. 이는 기존 디딤돌대출 신청자 추세 보다 5배 늘어난 수치다.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실행된 생애최초주택구입자(이하 생초자) 내집마련 디딤돌대출은 총 1만1862건으로 일평균 84건이었다.
지난달 국토부는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방안'을 내놓고 생초자에 적용하는 디딤돌대출 금리우대 폭을 종전 0.2%포인트에서 0.5%포인트로 0.3%포인트 확대하기로 했다.
이처럼 금리우대 폭이 확대되면서 생초자는 소득이나 대출기간, 청약저축 가입 여부 등에 따라 최저 1.6%에서 최고 2.4%의 금리로 디딤돌대출을 받게 된 것이다.
해당 금리는 지난달 30일부터 6개월간 디딤돌대출을 신청한 사람에게 적용되며 대출기간에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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