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성그룹이 삼성SDS의 물류부문을 분할, 삼성물산으로 합병하는 사업개편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삼성SDS가 급락세다.

3일 오전 9시24분 현재 삼성SDS는 전일 대비 8.68% 내린 15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에 비해 삼성물산은 4.39% 오르고 있다.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SDS는 오는 8일 물류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업무아웃소싱) 부문을 분할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사업 개편 검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삼성SDS의 IT솔루션 서비스 부문을 삼성물산의 자회사로 편입시키고 삼성SDS 컨설팅SI부문은 삼성전자와 합병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삼성물산에 대해 삼성SDS 물류부문 합병 추진 검토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또 삼성전자에 대해서는 삼성SDS 컨설팅SI부문 합병 등 추진 검토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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