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현대상선의 주가가 사채권자 채권 출자 전환 가능성에 급락세다.

3일 오전 10시29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일 대비 8.31% 내린 1만6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현대상선의 4000억원 규모 사채권자 채권의 출자전환 관련 언론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기한은 같은날 오후 6시다.

현대상선은 최근 올해부터 내년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8042억원 규모의 공모사채 전액에 대한 채무재조정을 완료한 바 있다. 전체 공모사채 중 50% 이상은 현대상선 주식으로 출자전환되고, 남은 채무는 연 1% 이자로 각각의 만기일에서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이 이뤄지게 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출자전환 비율은 아직 정해진 것이 아니다"며 "최사가 50%여서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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