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28일 2013년 매출은 9조8,063억원, 영업손실 1조280억원, 당기순손실 7,0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4분기 매출액은 2조6,884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83.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1% 줄어든 897억원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실적은 보수적 수주전략에 따른 수주감소로 연간 매출이 감소했으며 해외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손익 역시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전망과 관련해서는 신규수주 9조원, 매출 8조5,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의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내실경영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 전사 사업수행 역량 제고, 프로세스 및 시스템 재정비 등 체질개선을 통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