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제15차 아시아안보회의 후 한국과 일본 국방장관이 회담을 갖고 대북제재에 대해 논의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싱가포르 샹그릴라호텔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는 철저히 대북제재를 시행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양국 장관은 한일, 한미일 안보협력의 진전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같이했으며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미일 3국은 이달 말 미국 하와이 해상에서 사상 처음으로 북한 미사일 탐지·추적 경보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 장관은 또 국방부와 일본 방위성 간에 1999년 설치된 국장급 직통전화를 보강하는 사안에 대해 구체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훈련 상호참관 ▲대해적작전 수행 간 협력 ▲양국 부대 간 교류 ▲P-3C 초계기 등 항공기 및 순항훈련 함대 방문 ▲군악제 상호 참가 등 교류·협력을 늘릴 방침이다.
나카타니 방위상이 연내 일본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하자 한 장관은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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