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박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5일 외교부는 오는 8~9일 김 본부장이 베이징을 방문,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회동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북 제7차 당대회’ 이후 한반도 정세 및 북한의 대외관계 동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갖는다.

또한 안보리 결의 채택 이후 3달이 경과된 현 시점에서,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과 북한의 추가 도발 억지 등 북핵‧북한 문제 관련 한‧중간 전반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김 본부장은 방중에 앞서 오는 6~7일 간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 알랭 르 르와(Alain Le Roy) EU 대외관계청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는다.

대북제재·압박 관련, 한-EU 공조, EU의 독자적 대북제재 이행 등 북핵‧북한문제 대응에 있어 한-EU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