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북한이 중국 산시(陝西)성 소재 북한식당에서 여성 종업원 3명이 최근 탈북한 데 대해 '극악한 납치 행위'라고 또 다시 비난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천추에 용납 못할 극악한 유인납치만행'이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 글에서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며 죄악에 죄악을 덧쌓는 극악한 반인륜적 범죄"라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괴뢰패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사죄하고 범죄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하며 남조선으로 끌어간 우리 인원 모두를 지체없이 돌려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중국 닝보(寧波) 류경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종업원 13명이 집단 탈출해 입국한 데 이어 중국 산시성 소재 북한 식당에서 탈출한 여성 종업원 3명이 추가로 탈출해 최근 서울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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