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성전자의 주가가 2분기 실적 기대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7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6% 오른 139만9000원을 기록 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7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7조8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실적이 견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의 적자 지속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실적 개선으로 디스플레이(DP) 부문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플의 실적 둔화와는 달리 IT·모바일(IM) 부문의 4조원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소비자가전(CE)도 의료기기를 제외한 거의 모든 제품군이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