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 관리 중인 서울메트로 스크린도어, 재구조화 방법 찾아볼 것
[미디어펜=김규태 기자]서울시는 지난 달 28일 일어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와 관련, 유진메트로컴과의 스크린도어 민간투자 방식의 계약은 불법으로 단정 짓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기자설명회 직후 가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민간투자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는 서울메트로 24개역 스크린도어에 대한 재구조화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본부장은 “현재 내부조건을 놓고 구체적 고민을 하고 있다”며 “직영체제와 유사한 자회사도 강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본부장은 이어 이번 6월 말일에 종료되는 유진메트로컴과의 계약 연장과 관련하여 “계약 연장하지 않겠다는 유진의 의사에 대비, 비상수송계획을 만들어서 7월 1일부터 자체가동을 준비하겠다”고 지적했다.

서울메트로 자체적으로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해서 계약 연장 없이 자체적으로 가동시키겠다는 복안이다.

   
▲ 서울시는 지난 달 28일 일어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와 관련, 유진메트로컴과의 스크린도어 민간투자 방식의 계약은 불법으로 단정 짓기 어렵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 서울시 민간투자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는 서울메트로 24개역 스크린도어에 대한 재구조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