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특공결과 소진율 94.5%, '블레스티지' 91% 웃돌아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강남 개포지구 두 번째 재건축단지인 ‘래미안 루체하임’이 직전의 ‘래미안 블레스티지’보다 인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래미안 루체하임’의 특별공급 청약결과 전체 물량의 94.5%가 소진됐다.

분야별 최고경쟁률은 2.5대 1로,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의 전용 84㎡A에서 나타났다.

앞서 지난 3월 개포지구 내에 첫 분양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특공에서 91%의 소진율을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래미안 루체하임’의 1순위 성적이 ‘래미안 블레스티지’(33.63대 1)를 넘어설 전망이다.본보가 현지 취재를 토대로 예측한 경쟁률은 40대~45대 1 안팎이다.

‘래미안 루체하임’의 특공결과 물량이 소량 남은 전용 59㎡A, 71㎡B, 121㎡A, 121㎡B의 잔여세대는 1순위 일반청약에 추가된다.

특히 전용 84㎡는 A타입과 B타입 모두 소진돼 1순위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다만 ‘래미안 블레스티지’ 특공 당시 미달됐던 전용 59㎡A가 일반청약에서 최고경쟁률(78.14대 1)을 기록한 사실을 감안할 때 ‘래미안 루체하임’도 소형에서 높은 성적을 보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편 대형인 전용 121㎡의 경우 A·B 모두 특공에서 소량 미달된데다 일반 청약 물량이 46가구로 전용 71㎡(45가구), 전용 84㎡(50가구)와 비슷한 물량이어서 청악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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