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설 자금으로 5조3,000억원을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은이 발표한 '2014년 설직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10영업일간 금융기관을 통해 모두 5조2,540억원의 자금이 공급됐다. .

이는 전년(4조3,836)에 비해 19.9%(8,704억원) 증가한 수치다.

정상덕 발권국 발권기획팀 팀장은 "올해 설 연휴일수가 전년(3일)보다 하루 늘어난 결과"라며"또 월말에 설이 있다보니 일반 직장인들의 급여 시기와 겹쳐 화폐 수요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