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8일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 야권에서 자당을 향해 주장하는 '청와대 배후설'에 대해 "야당이 써 먹기 제일 좋은 공세 중 하나"라고 일축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뭐만 있으면 '청와대가 이렇다 저렇다', '(당 원내지도부가) 청와대 전화를 받았다' 이런 얘기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순방 직후 과로로 인해 휴식 중인 점을 들어 "그건 안 맞는 얘기"라고 재차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정진석 원내대표도 계속 '청와대와(는) 독자적으로 결정하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지 않느냐"며 청와대 배후설을 거듭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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