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국민의당은 4·13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이상돈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자체 진상조사단을 출범시킨다.
12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이상돈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진상조사단을 13일 출범할 예정이다.
상조사단은 이 의원을 포함해 6~7명의 원내외 법조인들로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과 장진영 대변인이 포함됐고 이용주 법률위원장과 판사 출신인 송기석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4.13총선에서 김수민 의원이 홍보물 제작과정에서 2억여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면서 창당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박선숙 의원과 왕주현 사무부총장 등도 리베이트 수수 과정을 사전에 논의하고 지시했다는 이유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검찰에 고발했다.
국민의당은 진상조사단 출범을 통해 철저하게 사실관계를 밝히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그러나 조사 범위를 둘러싸고 당초 논란이 된 홍보비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당사자인 김 의원의 공천과정 전반을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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