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만 나오면 흥행보증 수표다. 그가 나오면 젊은 여자들과 아줌마들이 만사제치고 TV를 시청한다.
가히 대세남이다. 최고의 국민배우다. 해를 품은 달에서 열연한 이후 김수현열풍이 영화와 지상파 등에서 거센 폭풍우로 변하며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김수현이 주연한 '은밀하게 위대하고'영화는 설연휴 특집방송에서 다른 특집영화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SBS에서 지난달 30일 방영됐던 '은밀하게 위대하고'는 시청률 13.1%를 기록했다. 31일에 전파를 탔던 1000만관객돌파 영화 '7번방의 선물'(KBS2TV)은 12.4%, 미녀 배우 한효주와 최고의 미남 정우성이 출연한 '감시자들'은 11.1%를 기록했다.
연휴 첫날 동시에 방영된 연가시(KBS 2TV)의 1.9%, '베를린'(MBC) 6.6%,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이 1.5%(SBS)도 '은밀하게 위대하고'에 한참 못미쳤다. 김수현의 위력을 새삼 확인시켜준 설연휴였다.
지상파 SBS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김수현은 대한민국 최고의 S라인 전지현과 함께 출연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구가중이다. 별 그대는 시청률 30%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수현은 수년전 MBC의 ''해를 품은달'에서 임금으로 나와 왕후 한가인과 호흡을 맞춰 열연하며 국민배우로 급부상했다. 해품달은 시청률이 30%를 넘어 장안의 화제가 됐다. [미디어펜=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