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원톱 주연 코미디 영화 '수상한 그녀'(감독 황동혁)가 개봉 열흘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수상한 그녀'는 1월 31일 하루 907개관에서 3,762번 상영돼 54만3,016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270만8,434명이다.
 
'수상한 그녀'는 74세 욕쟁이 할머니 '오말순'(나문희)이 버스정류소 앞 사진관에서 영정사진을 찍다가 20세 '오두리'(심은경)로 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은 950개관에서 4,369번 상영돼 45만901명(누적관객 481만2,518명)을 불러들이며 2위로 내려왔다.
 
'남자가 사랑할 때'(감독 한동욱)는 1,465번 상영돼 10만8,618명(누적관객 109만3,090명)으로 3위, '변호인'(감독 양우석)은 9만2,704명(누적관객 1,095만9,504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이종석·박보영 주연 '피끓는 청춘'(감독 이연우)이다. 9만1,760명 모아 총 131만2,233명을 영화관에 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