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차량 상태를 고객 스스로 진단, 고장이 발견될 경우 티스테이션에서 원격진단과 유선 상담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화손해보험은 14일 여의도 한화손해보험 사옥에서 한국타이어, 런치(LAUNCH)사와 함께 업무 제휴를 맺고 오는 9월 새롭게 선보일 '차도리 ECO 서비스' 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이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할 '차도리 ECO서비스'는 스마트폰 앱(App)을 이용해 차량의 상태를 고객 스스로 진단하고, 고장 신호를 받는 경우 가까운 티스테이션을 통해 원격 진단과 유선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주내용이다. 

한국타이어 자동차 수리업체인 티스테이션은 방문 고객에게 수리견적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수리시에도 할인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차량 원격진단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텔레매틱스,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데 한화손해보험은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자동차 스캐너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LAUNCH사의 솔루션을 이용한다. 차량 원격진단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서비스다. 

차량 진단 시 블루투스를 이용하므로 통신비 걱정이 없고 2007년 이후 제작된 전 세계 브랜드의 모든 차량을 진단할 수 있다는 점이 유사 제품과 다른 점이다.

이 솔루션을 기반으로 차도리 ECO 서비스 고객은 △동력 △차체 △안전 시스템 등 1급 차량 정비업체에서 점검하는 모든 항목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것이다.

 

한화손해보험 여상훈 마케팅기획팀장은 "고객이 차량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미리 정비할 수 있다면 차량을 안전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어 고객의 이익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수 있다"며 "우수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수 있도록 한국타이어·런치(LAUNCH)사와 함께 차량 고장까지 돌보는 새로운 보험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