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주말장마를 앞두고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오늘날씨는 대구와 경북일부 내륙지역은 30도를 웃돌며 폭염주의보가, 그외 지역도 30도 안팎으로 뜨거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불볕더위는 토요일인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주말 일요일인 19일에는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더위가 다소 수그러 들면서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장마권에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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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일요일인 19일부터 올 첫 장마가 찾아온다. 이번 장마는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성된다. 장마전선 기상도. /사진=부산기상청 제공 |
부산기상청 오늘날씨 예보 및 내일날씨 전망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주말인 내일은 남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다.
일요일인 모레(19일)부터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남해안은 새벽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19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장맛비는 20~21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전선이 6월 말과 7월 초순까지 한반도 부근에 머물면서 장맛비를 뿌리고, 7월 중순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7월 하순쯤 다시 전국적으로 많은 장맛비를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장마는 지난 2년간의 마른장마와는 다르게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작년 전국 평균 강수량 240.1㎜보다 50% 가량 많은 350㎜ 정도로 예상했다. 2014년158.2㎜에 비하면 2배가 넘는다.
장마 기간 동안에는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를 보임에 따라 더위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나 3년만에 찬자오는 장마다운 장마 피해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해상 날씨는 주말인 내일과 모레 남해동부와 동해남부 전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장마의 영향권에 드는 모레부터 남해동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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