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건강 및 면역력 강화를 돕는 제품 속속 출시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여름철 장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음료업계가 장 건강과 면역력 강화를 돕는 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더운 날씨로 찬 음식섭취가 증가함에 따라 설사와 복통하는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을 감안한 것이다. 

   
▲ (왼쪽부터)현대약품 ‘헬씨올리고’, 비락 ‘비타민&장건강우유’, 일동제약 ‘그녀는프로다'./각 사


20일 국민안전처의 식품안전정보포털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식중독 사고는 여름철인 6~8월에 444건(31%)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가 덥고 습해짐에 따라 바이러스의 활동은 증가하는 데 비해 우리 몸의 면역력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약품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헬씨올리고’를 선보였다. 유산균을 섭취해 장속 유산균의 수를 늘리는 기존 유산균 제품의 개념과는 달리 갈락토 올리고당을 통해 장속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영양원을 늘려 유산균 증식을 촉진시킨다. 가벼운 탄산이 함유돼 유산균 음료 특유의 텁텁한 맛이 아닌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비락의 ‘비타민&장건강 우유’는 면역 증진에 도움을 주는 장 건강 성분인 유산균배양분말과 치커리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다. 유산균배양분말은 장을 깨끗이 하는데 도움을 줘 면역건강에 효과적이며, 치커리식이섬유는 장운동 원활하게 해 몸 속 노폐물 배출이 용이하도록 돕는다.

일동제약은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발효액으로 만든 신개념 유산균 음료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그녀는 프로다’는 자체 개발한 락토바실루스 람노서스 IDCC3201의 발효액이 함유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가 함유된 ‘부드러운 맛’과 필수아미노산 8종이 함유된 ‘깔끔한 맛’ 2가지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 (왼쪽부터)풀무원다논 ‘그릭프로즌,KGC인삼공사 ‘홍삼유산균./각 사


풀무원다논의 얼려먹는 냉동 전용 요거트인 ‘그릭 프로즌’은 프랑스 다논만의 유산균 DN543043이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건강을 돕는다. 국내 유일의 청정 무균 환경에서 DSP 특허 공법으로 상처 없는 균만 사용해 냉장에서 보관 후 얼려도 균이 신선하게 유지된다.

면역력 강화에 좋은 홍삼과 장건강에 좋은 유산균을 결합한 제품도 있다. KGC인삼공사의 ‘홍삼유산균’은 정관장 6년근 홍삼과 인체에 유익한 유산균을 과학적으로 배합한 복합건강기능식품이다. 홍삼과 유산균을 모두 함유해 면역력 증진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현대약품 식품마케팅 김종일 PM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와 습한 날씨 탓에 요즘 같은 시기에는 상한 음식이나 찬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장 건강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며 “올 여름철에는 장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식음료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