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정부는 21일 독자적 대북제재 조치의 일환으로 총 130개 품목으로 구성된 ‘북한 맞춤형 감시대상품목’(watch-list)을 발표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130개 품목에는 핵 관련이 89개, 미사일 관련이 41개 품목”이라면서 “감시대상품목은 국제적으로 다자수출통제체제에 의해 통제되지는 않지만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기여할 수 있는 품목을 목록화했다"고 설명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에 따라 의무화된 캐치올(catch-all) 조항의 충실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작성된 품목에는 납, 알루미늄, 파라핀, 염화칼슘 등 일반 화학물질과 방사선 측정기, 감시 시스템, 고성능 컴퓨터 등이 포함됐다.
미사일 관련 품목은 고속영상 카메라, 볼 베어링, 직류 변압기 등이다.
조 대변인은 “감시대상품목 목록이 국제사회의 대북수출 통제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교역국들과 공유할 것”이라면서 “이날 서울에서 개최 중인 원자력공급국그룹(NSG) 총회에서도 동 감시대상품목 중 핵 관련 목록을 회원국들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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