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신공항은 합리적 결정"
[미디어펜=문상진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김해공항 확장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용역 결과와 관련해 "항공안전과 경제성, 접근성 등을 고려한 합리적 결정으로 평가한다"며 "영남지역 항공수요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신공항 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황교안 국무총리는 김해공항 확장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용역 결과와 관련해 "항공안전과 경제성, 접근성 등을 고려한 합리적 결정으로 평가한다"며 "영남지역 항공수요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신공항 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공항 홈페이지


황 총리는 22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미래창조과학부·국방부·행정자치부·문화체육관광부·환경부·국토교통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황 총리는 "김해 신공항은 현재 김해공항을 보강하는 차원을 넘어선 영남권의 거점 신공항 건설이 될 것"이라며 " 활주로와 터미널 등 공항시설을 대폭 신설하고 철도와 도로 등 공항 접근 교통망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공항에서 최종 탈락한 대구·경북 지역과 부산지역 시민들의 반발에 대해 황 총리는 "아쉬움이 있겠지만, 관련 자치단체들이 합의한 방식에 따라 충분한 검토를 거쳐 최종 결과가 나온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결과를 수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 장관들은 김해공항 확장 건설에 따른 후속 행정 절차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신공항의 경제성 등을 분석하는 예비 타당성 조사와 기본 설계, 환경 타당성 평가 절차와 관련해 관계 부처들의 입장을 확인하고 조율했다. 

영남권 신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맡은 프랑스 파리 공항 공단엔지니어링(ADPi)과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어 현재의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이 최적의 대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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