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 여부를 묻는 영국 국민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영국민은 23일(현지시간) "영국이 EU 회원국으로 남아야 하는가? 아니면 EU를 떠나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EU 잔류' 또는 'EU 탈퇴' 중 하나를 선택한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는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는 국민투표 유권자의 자격을 영국 의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이들로 규정하고 있다.
등록 유권자는 4650만명으로 이들의 범주에는 영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영국, 아일랜드, 투표권을 지닌 코먼웰스(영국연방) 시민권자들이 포함된다.
개별 개표소의 집계는 12개 거점에서 합산된다. 24일 새벽에 이들 지역별 결과가 이어지고 최종 전국 결과는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께 발표될 전망이다.
한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결정하는 국민투표를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영국 밖의 EU 지도자 등이 브렉시트에 우려를 쏟아내며 잔류에 투표하라고 호소했다.
그리스를 방문 중인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1일 "브렉시트에 투표하는 것은 자해 행위"라며 EU와 영국이 함께 추구해온 모든 게 위험에 처할 것으로 경고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융커 위원장은 "이웃에 등을 돌리고, 고립에 빠져드는 것은 EU와 영국이 유럽 가치를 대표해 해온 모든 것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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