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이 생활고를 겪는 이웃을 위해 전기요금 3억원을 지원한다.
한전은 최근 직원 기부금과 회사 지원금을 더해 마련한 '사랑의 에너지나눔 사업' 기금 3억원을 한국에너지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에너지나눔 사업은 한전이 200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3억원 등 지금까지 2만여 가구에 29억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했다.
사업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자 중에서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체납한 가구다. 가구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한번 혜택을 받은 가구는 2년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이달 말까지 한국에너지재단(www.koref.or.kr)과 전국 한전사업소, 주민센터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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