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 경제지표 부진 소식에 결정타를 맞으며 1,90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03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28.37포인트(1.46%) 내린 1,891.81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밤 뉴욕증시가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급락 마감한 영향으로 하락세가 점쳐졌다. 예상대로 지수는 장 초반부터 1,900선이 붕괴됐고 이 시각 현재 1.5% 가량 급락한 채 거래중이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를 외치며 868억원 상당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도 5억원 매도로 돌아선 상태나 개인만 85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2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431억원 순매도 등 총 65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내림세다.

증권업 이 2.65%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중이며 통신업, 건설업, 음식료업, 화학업, 금융업, 기계업, 철강금속업 등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기아차가 0.37% 오른것을 제외하고 모든 종목이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보다 1.26% 하락한체 거래중이며 현대차, 현대모비스도 소폭 내림세다. 상승세를 이어온 SK하이닉스도 2.37%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50원(0.32%) 오른 1,087.95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83포인트(1.33%) 내린 506.77을 기록중이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