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등 9개 기업 계약…총 사업비 2510억원 투입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축구장 250개 넓이로 조성되는 충북 충주메가폴리스가 조성을 끝마친 가운데, 올해 약 90%까지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 

SK건설은 지난 22일 충북 충주 주덕읍 일대에서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의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 지난 22일 충주메가폴리스 준공식에서 이충우 SK건설 인프라사업부문장(왼쪽에서 1번째),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왼쪽에서 5번째), 이시종 충북도지사(왼쪽에서 6번째), 조길형 충주시장(왼쪽에서 7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SK건설


충북권 최대 규모인 181만㎡ 부지에 조성된 충주메가폴리스는 총 사업비 2510억원이 투입된 민관합동 개발사업이다.

시공 주관사인 SK건설과 충주시의 지분율은 각각 47%, 20%다.

앞서 2013년 10월 전자정보·생명공학·신소재·녹색기술 산업을 주요 유치업종으로 산업단지를 설계한 SK건설은 착공 32개월 만에 무재해 준공을 이뤘다.

충주메가폴리스에는 23일 현재 롯데칠성음료·기아자동차 등 9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마쳐 분양률 43%를 기록했다. 9월에는 외국인투자지역(33만㎡)이 계약을 앞두고 있어 연말까지 80~90%의 분양률을 달성할 전망이다.

교통편으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 충청고속도로가 지나며 청주국제공항이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충주 첨단산업단지 및 기업도시가 인근에 들어서 있어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된다.

이관행 SK건설 현장소장은 “최고의 품질로 충주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을 끝마쳐 기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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