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수석비서관에 정성표, 국회대변인에 김영수 현대아산 상무
[미디어펜=한기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출신 정세균 국회의장이 27일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1급)과 정책수석비서관(1급)에 각각 같은당 소속 이승천 대구미래대학 부교수, 정성표 유능한경제정당위원회 위원을 내정했다.

또한 같은 1급 국회직인 국회대변인에 김영수 현대아산 상무를 각각 내정했다. 정세균 의장측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같은 인선 결과를 밝혔다.

이승천 정무수석비서관은 지난 4·13 총선 당시 대구 동구을 지역구에서 단독 무소속 출마한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의 '무투표 당선'을 저지, 더민주 후보로서 23.7%를 득표한 바 있다.

이 정무수석은 1962년 경북 청도 출생으로 계명대를 졸업하고 한국법학회 부회장과 민주당 대구광역시당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미래대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성표 정책수석은 1958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A&M 대학원에서 해양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민주정책연구원 상근부원장과 국회 정책연구위원(1급상당)을 거쳐 현재 더민주 유능한경제정당위원회 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김영수 대변인은 1965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현대아산 전략기획홍보실장을 거쳐 현재 현대아산 상무(관광경협본부장)로 재직하고 있다.

앞서 정 의장은 국회 사무총장에 3선 출신의 우윤근 전 더민주 의원을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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