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 CE위크' 참석해 혁신 기술 선보여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혁신 기술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1일~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 주간(CE Week, CE위크)'에 참가해 기술을 뽐냈다. 이 행사는 전세계의 혁신 제품들을 소개하는 기술 전시회다.

올해는 드론, 디지털헬스, 3D 프린팅, 고화질 오디오, 비디오, 커넥티드 카, 가상현실, 스마트홈,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기술이 소개됐다.

   
▲ 삼성전자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CE위크 2016 전시회에서 '최고 제품상 (Best in Show)'을 수상했다./삼성전자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CE위크 2016 전시회에서 '최고 제품상 (Best in Show)'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HDR (high Dynamic Range)을 지원하고 기존 제품보다 4배 선명한 화질에 64배 넓은 색상 표현해 뛰어난 화질의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UHD블루레이 디스크 재생 외에도 기존의 풀HD급 블루레이나 DVD를 UHD급 고해상도 영상으로 변환하는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업스케일링' 기술도 갖추고 있다.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UBD-K8500은 지난 4월 'UHD 얼라이언스(UHD Alliance)'의 'UHD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해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와 함께 HDR 4K 콘텐츠를 빛 속의 컬러와 어둠 속에 숨은 디테일까지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와 함께 권텀닷 SUHD TV,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사운드바와 함께 삼성의 프리미엄 UHD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임원 짐 키첵은 "UHD 콘텐츠가 지속해서 진화하는 가운데 CE 위크 최고상 수상을 통해 업계 혁신 기업이자 선두 기업으로 다시 한번 인정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소비자들에게 UHD 시청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정 내 완벽한 UHD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반영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 LG 시그니처 올레드 TV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 주간(CE Week)'에서 80여 명의 화질 전문가들이 꼽은 '최고 울트라HD TV(King of UHD TV)'에 선정됐다./LG전자


LG전자의 'LG 시그니처(SIGNATURE) 올레드 TV'도 호평을 받았다. CE위크의 공식 파트너사이자 미국 유통채널인 밸류 일렉트로닉스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최고 울트라HD TV'에 선정했다.

밸류 일렉트로닉스는 시중에 판매되는 최고급 TV들을 대상으로 TV 전문가들이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최고 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도 영상 전문가, 리뷰 전문가, 기자, 유통 관계자 등 8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후보 제품들에 직접 점수를 매겼다.

평가 항목은 블랙 표현, 명암비, 색정확도, 동작 표현, 시야각, 화질 균일성, HDR(High Dynamic Range), 주간 가시성, 야간 가시성 등 9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9개 평가 항목 중 무려 8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기록해 평점 8.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블랙 표현 부문에서 10점 만점에 9.6점, HDR 평가에서 9.3점을 받았다.

이 제품은 백라이트가 필요 없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 색상을 표현한다. 블랙 표현이 뛰어나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깊이 표현할 수 있어 HDR 효과를 극대화한다.

프리미엄 LCD TV인 LG 슈퍼 울트라HD TV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 주간 베스트(2016 CE Week Best in Show)'에 선정됐다. 사용성, 디자인, 혁신성, 주요 기능, 소비자 가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색재현력을 높이고 '돌비 비전', 'HDR10'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 전무는 "전문가들도 인정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로 미국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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