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신한카드 코드나인 시리즈가 누적판매 500만매를 넘었다.

신한카드는 28일 고객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인사이트 체계 '코드나인(Code9)'을 통해 출시한 카드상품 18종의 누적 발급이 500만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코드나인 신상품 시리즈는 지난 2014년 5월, '23.5°와 '에스라인(S-Line)체크' 출시를 필두로 '삑(B.Big)', 'Simple+', '4Tune체크', 'YOLOⓘ' 등 총 18종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누적발급 500만매 돌파가 빅데이터에 근거해 코드별 최적의 서비스 제공에 집중한 결과이며 '코드나인'의 고객 분석이 얼마나 정확하고 주효했는지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23.5°'는 2~30대 사회 초년생들을, '에스라인 체크'는 실용적인 3~40대 직장인들을, '삑'은 교통특화기능이 필수적인 직장인들을, '4Tune 체크'는 고객군별 선호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직접 선택하게 하는 등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신한카드는 코드나인 시리즈 100만매 달성에 소요되는 기간이 평균 5개월임을 감안할 때 오는 11월 즈음에는 600만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카드는 또한 코드나인 시리즈 도입을 통해 기존의 저효율 상품 구조를 슬림화하는데 성공했고 기존 상품 대비 신규 고객 유치 비중과 고객 로열티도 매우 높은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한편 이날부터 단일 시리즈로는 업계 최단기간 500만 돌파를 기념해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릭터와 연계한 스페셜 에디션 플레이트(Special Edition Plate)를 발급하고 캐릭터인형, 전시회 초대권등 500명 규모의 고객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드나인 시리즈가 2년 만에 500만 고객을 유치한 것은 정교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타겟 고객군을 명확히 하고 코드별 니즈에 맞는 서비스로 상품을 구성했기 때문"이라며 "향후에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품구성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