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니즈 반영해 과채주스 라인 확대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고 천연과일의 맛을 살린 빙그레 따옴이 출시 3년만인 지난해 연 매출 200억을 돌파했다. 

   
▲ 빙그레 따옴이 출시 3년만인 지난해 연 매출 200억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빙그레


29일 빙그레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출(1~5월)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 2013년 7000억 규모였던 주스시장이 지난해 6200억원 규모로 10%이상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성장세를 보인 것은 이례적이다.

빙그레는 배우 공승연, 한채아를 모델로 발탁해 다양한 채널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두 모델의 신선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따옴이 지향하는 이미지와 잘 부합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빙그레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채주스 라인을 확대한다. 따옴 과채주스는 레드비트와 배 등의 과채를 섞은 레드믹스(Red Mix)와 브로콜리와 오렌지 등을 섞은 옐로우믹스(Yellow Mix) 2종이다. 빙그레는 두 제품 모두 영양과 맛을 고려해 6가지 이상의 과채를 조합해 최적의 배합비를 찾아냈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는 냉장주스시장의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경쟁력 있는 냉장유통망으로 인해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다”며 “지금 실시하고 있는 따옴 관련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가 매출 성장세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