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동시분양 단지가 흥행몰이에 실패,  미분양사태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30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아산시 배방읍 공수도시개발지구에서 동시분양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와 '한성 필하우스'가 1순위에서 공급가구를 채우지 못하고 미달사태였다.

   
▲ 한성개발이 시공 중인 '아산 배방 5차 한성필하우스'가 1순위 청약 미달시태로 2순위자에게 미달분을 넘겼다./아파트투유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효성이 시공하는 '아산 배방역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0.32 대 1, 한성개발이 시공하는 '배방 5차 한성필하우스'는 0.53 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이들 단지의 주력형은 한성필하우스이 전용 59㎡, 효성해링턴은 84㎡형이었으나 지역에서 실수요층이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미달분을 2순위 청약으로 넘겼다.

   
▲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아산 배방역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1순위에서 0.32 대 1로 미달사태를 빚으면서 2순위 청약자로 미달분이 넘어갔다./미디어펜


이들 2개 단지의 분양가는 엇비슷했다. 전용 84㎡의 기준층 분양가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2억7500만원, 한성필하우스가 2억8230만원이었다.

이들 단지의 순위 내 마감 실패는 배방 공수지구 내 최대 단지인 우방아이유쉘(1688가구)이 분양 채비 중인 데도 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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