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춘천에 제대로 지은 아파트가 왔다"
1일 오후 3시 장대비가 쏟아지는 강원도 춘천 온의동 고속터미널 건너편 '호평 우미린' 견본주택 현장에 30대 후반 주부는 우미린에 반한 표정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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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후평동 주공3단지 재건축 단지로 주목 받고 있는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 견본주택 현장./미디어펜 |
하루 30mm 이상의 강한 비로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춘천에 예비청약자들은 '후평 우미린 뉴시티'가 '가뭄의 단비'와 같은 집이라는 평가다.
"서울 등 수도권에 웬만한 단지에서도 보기 힘든 수영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에 평면도 수도권 신도시 못지 않게 잘 빠졌다"
춘천 토박이 40대 후반 여성은 수도권 아파트 트랜드를 꿰차고 있는 듯 했다.
"가족이 4명인데 77㎡형은 적당하고 84㎡B형은 커보인다"며 "77㎡형은 큰 수납공간이, 84㎡B형은 개방형 안방과 드레스룸이 광폭이어서 매력적이다"고 평한다.
"신혼 때 후평동은 춘천 최고의 부촌이었다"며"우미린의 주거 품격을 보니 후평동 재건축 대단지가 30년 만에 예전의 명성을 되찿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살고 있는 소양로 'e편한세상'을 팔고 후평 우미린을 사도 2000만원이 남는다"며 "후평 우미린이 춘천시 고가아파트로 입주 2년차인 온의동의 롯데캐슬보다 살기 좋아 보인다"고 얘기했다.
장대비를 뚫고 상담창구서 오랫동안 대기하는 춘천시 예비청약자들이 이해되는 순간이었다.
춘천시 후평 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후평 우미린'은 모두 1745세대의 대단지로 이가운데 전용 77과 84 등 중소형 941세대의 일반분양분이 집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평당 분양가는 737만원 안팎으로 단지 규모와 특화 시설,최신 평면 등 제반 측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 인근 주공2단지 실거래가 수준이다.
'후평 우미린'은 오는 6일 특별공급에 이어 7일 아파트투유에서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계약금 10% 무이자 대출에 분양금의 60% 중도금대출 이자 후불제다. 민영이어서 전매제한이 없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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