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납 추징금 회수를 위해 경매에 부쳐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빌딩이 180억원에 낙찰됐다.
캠코는 6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씨 명의의 한남동 신원프라자 빌딩이 두 번의 유찰 끝에 180억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신원프라자 빌딩의 감정가는 195억원이었으나 두 번의 유찰로 가격이 낮아져 180억원에 낙찰됐다.
그러나 장녀 효선씨 명의의 안양시 소재 임야 및 주택(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산 127-2)은 감정가 31억원에서 16% 떨어진 26억원에도 유찰됐다.
유찰된 안양시 소재 임야 및 주택은 검찰청과 협의 후 재입찰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지난달 3일 입찰 공고된 장남 재국씨와 차남 재용씨 소유의 건물·필지 등의 입찰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시공사가 사용하고 있는 곳으로 ▲서초동 1628-10번지(매각예정가 44억원) ▲서초동 1628-1 외 3필지(매각예정가 103억원) 등이다.
인터넷처분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입찰이 실시될 예정이며 낙찰자는 20일에 발표된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