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7년부터 종이신청서 통한 가맹점 신청 업무 중단 예정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카드업계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모바일 가맹신청 서비스'를 전면 시행, 오는 2017년부터 종이신청서를 대체할 예정이다.

여신금융협회는 6일 카드업계가 모바일 기기(태블릿PC)를 사용하여 카드사에 가맹점을 일괄 신청할 수 있는 '모바일 가맹신청 서비스'를 전면 시행해 종이 신청서 접수를 최소화하고, 2017년 1월부터는 종이 신청서를 통한 가맹점 신청 업무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신협회는 가맹점 신청 업무의 전자문서화를 통해 가맹점 정보유출 위험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가맹점모집인의 현장실사와 가맹점 신청 업무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카드업계는 위장 가맹점으로 인한 카드 회원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신규 가맹점에 대한 가맹점 현장실사 업무를 강화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부터 신규 가맹점 모집 시 현장실사를 통해 가맹점의 정상영업 여부 확인 후 가맹점 내·외부 사진을 카드사에 제출토록 하는 등 가맹점 현장실사 업무를 개선키로 한 것.

여신금융협회는 "'가맹점 현장실사 업무 강화'와 '모바일 가맹신청 서비스' 전면 시행을 통해 카드 회원과 가맹점의 정보보호는 물론 신용카드 시장의 안정성·신뢰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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