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에너지·화학 회사로서의 위상과 비전을 역동적인 드로잉(Drawing) 쇼로 풀어낸 새 광고 캠페인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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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에너지·화학 회사로서의 위상과 비전을 역동적인 드로잉(Drawing) 쇼로 풀어낸 새 광고 캠페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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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 광고는 지난 1일 SK이노베이션 공식 블로그(skinnovation-if.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IF.SKinnovation)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이노베이션(혁신)의 큰 그림(Big Picture of Innovation)’을 주제로 한 이 광고는 세계적인 드로잉 아티스트 김정기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김 작가는 밑그림이나 참고자료 없이 즉석에서 붓펜과 상상력만으로 캔버스를 채워나가는 라이브 드로잉 쇼의 대가다.
김 작가가 이번 광고 촬영에서 사용한 캔버스는 가로 5m, 세로 2m 크기다. 그는 2박3일 동안 SK이노베이션이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다양한 사업영역과 수출 성과 등을 캔버스에 빼곡히 채웠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화학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회사의 ‘큰 그림’, 곧 성장 비전과 의지를 드로잉을 활용해 직관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영화관, 포털을 통해 공개된 이 광고는 10일 만에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조회수 80만회를 돌파했다.
김 작가는 “광고 촬영 준비를 위해 2주간 SK이노베이션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이렇게 존재감이 큰 기업이었구나’며 놀랐다”며 “우리나라 에너지·화학 대표 기업을 알리는 이번 프로젝트가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이항수 홍보실장은 “새 광고가 TV 매체를 통해 노출이 되지 않았음에도 SNS와 입소문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점이 놀랍다”며 “광고에 쓰인 그림을 매개로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