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부터 일본, 마카오 등 9개 노선 운항 예정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두 번째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이 국내선 첫 취항을 시작했다. 

   
▲ 에어서울은 김포~제주 국내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에어서울


11일 에어서울에 따르면, 김포-제주 국내선 운항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7일부터는 일본,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마카오 등 9개 노선을 운항하며, 내년부터는 더욱 다양한 노선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에어서울은 지난 6일 운항증명(AOC)를 취득하고 현재 해외 경영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우려와 기대 속에 취항 첫 날인 이날 김포발 제주 도착 전편의 예약률은 100%를 보였다. 첫 편(RS9581)에 대한 탑승률이 94%에 달했다. 7월 전체 예약률과 예상 탑승률도 90%를 상회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에어서울은 9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매일 김포-제주 노선을 4회 왕복할 예정이다. 국내선은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하고 있으며, 예매는 아시아나항공의 예약사이트 및 예약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에어서울 류광희 대표이사는 “국내선 첫 취항부터 출발이 좋았다”며 “앞으로 안전운항체제를 확립하는 데 특별히 힘써 10월 안정적인 국제선 취항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