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충청과 남부 등 전국 일부 지역으로 비가 오면서 무더운 날씨가 한풀 꺾이겠다.

   
12일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어제는 한여름 무더위기 무색할 정도로 전국에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졌다. 오늘 오전 이 시간 중부를 중심으로 이어졌던 폭염특보(기상특보)는 모두 해제가 됐다. 

오늘은 남부에 있던 장마전선이 좀 더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오늘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50에서 많은 곳은 150㎜ 이상, 남부지방과 충청도에 최대 70㎜,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으로 최대 40m㎜ 가량의 비가 더 오겠다.

오늘 오전 기온 서울과 인천과 청주 2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오후 기온 서울과 인천과 경기도 29도, 전주와 대전과 광주 28도, 대구와 부산과 울산은 27도 정도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대부분 해상에서 최대 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돌풍과 천둥와 번개를 동반하는 곳도 있겠다. 아울러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너울성파도로 인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태풍 ‘네파탁(NEPARTAK)’은 대만과 중국 남동부지역으로 상륙한 뒤 예상 경로를 따라 북상하다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오늘 서해상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