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바나나 이은 두 번째 창립 60주년 기념 제품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오리온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포카칩 구운김맛’을 출시한다. 

   
▲ 오리온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포카칩 구운김맛’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오리온


12일 오리온에 따르면, 포카칩 구운김맛은 지난 3월에 선보인 초코파이 바나나에 이은 두 번째 창립 60주년 기념 제품이다.

국민스낵 포카칩에 국민반찬으로 손꼽히는 김의 고소함과 향긋한 풍미를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한국인이 즐겨먹는 구은 김 특유의 짭조름하면서도 혀끝에 감기는 감칠맛이 단백한 감자 맛과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포카칩 구운김맛은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김 간식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미 오리온은 지난 2003년 ‘포카칩 알싸한 김맛’을 시장 테스트 차원에서 선보이는 이색적 시도로 주목을 끈 바 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 재출시를 요구하는 소비자의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졌지만, 제조 기술력과 시장 트렌드를 감안해 수년간 출시를 순연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2년 간 마케팅 및 연구소 임직원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호주 등 현지 시장 조사를 진행 한 뒤 김맛 스낵의 가능성을 확인해 제품 개발에 나섰다. 최고의 풍미를 유지하면서 제품에 골고루 뿌려질 수 있는 최적의 김 입자 크기를 찾아내는 등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일명 ‘전설의 과자’로 불리던 김맛 포카칩을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며 “전 세대가 공감하며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생감자칩으로서 스낵시장의 절대강자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