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정부가 필리핀-중국간 남중국해 분쟁에 대한 국제 중재재판 결과에 대해 "판결에 유의하면서 이를 계기로 남중국해 분쟁이 평화적이고 창의적인 외교노력을 통해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13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주요 국제 해상교통로인 남중국해에서의 평화와 안정, 항행과 상공비행의 자유가 반드시 보장돼야 하며, 남중국해 분쟁이 관련 합의와 비군사화 공약, 그리고 국제적으로 확립된 행동규범에 따라 해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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