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고가 장비 후원...치료·실습 환경 개선 기대
[미디어펜=신진주 기자]㈜바로가 원광디지털대학교 언어치료연구센터에 청지각훈련에 필요한 장비를 후원했다.

13일 원광디지털대학교에 따르면 읽기장애치료에 앞장서고 있는 ㈜바로 이호익 대표가 기증한 '톡스업'은 토마티스 청지각 훈련을 도와주는 고가의 장비로, 청취력 개선을 위해 듣기와 관련된 귓속의 작은 근육들을 훈련시키는 장치다.

   
▲ 왼쪽부터 원광디지털대학교 언어치료학과장 윤석연 교수, ㈜바로 이호익 대표, 원광디지털대학교 언어치료연구센터장 이현주 교수 /원광디지털대학교


'톡스업'을 활용한 '토마티스 청지각 훈련'은 발달장애, 자폐, 주의집중력 부족, 난독증, 학습장애 등에 두루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장비의 높은 대여 비용으로 인해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언어치료연구센터는 이번 기증으로 해당 장비를 학생들에게 무료로 대여할 수 있게 되면서 실습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언어치료연구센터장인 이현주 교수는 토마티스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더욱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익 ㈜바로 대표는 "원광디지털대학교 언어치료연구센터가 지역민들에게 무료 언어치료를 제공하는 등 큰 역할을 하는 만큼 해당 기기가 치료 활동에 더욱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연 원광디지털대학교 언어치료학과장 교수는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학생들의 실습환경 및 언어치료연구센터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언어치료학과는 서울캠퍼스에 '언어치료연구센터'를 개설, 언어장애아동들의 무료치료 등 다문화가정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언어치료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사)대한난독증협회와 협약을 맺고 재학생들이 일정 교과목을 모두 수강하는 경우, (사)대한난독증협회에서 발급하는 '난독증전문지도사2급' 민간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학교 201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오는 22일부터 8월12일까지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