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트로피컬' '에스틱' 패턴 대세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2016 여름 시즌 트렌드 패턴은 ‘트로피컬’과 ‘에스닉’으로 압축할 수 있다. 

파인애플과 같은 열대 과일과 작렬하는 태양을 향해 뻗은 야자수와 선인장이 프린트 된 트로피컬 패턴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레드 △옐로우 △그린 등의 원색적 색감이 더 해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올 여름 시즌을 이끌어갈 열대무늬가 수놓인 트로피컬 패턴과 에스닉 패턴의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 [제품정보] 의류 : 티렌, 나이스크랍, 숲 / 신발 : 핏플랍 / 시계 : 망고스틴


페미닌한 감성을 선호한다면 파스텔 핑크에 파인애플 일러스트가 가득한 원피스를 추천한다. 바람이 불 때마다 하늘거리는 슬리브리스 타입의 캉캉 스타일 원피스는 체형의 단점은 커버하고 스타일까지 살릴 수 있다.

오렌지와 코랄 컬러가 돋보이는 플립플랍(Flip Flop) 형 샌들은 발끝까지 트로피컬의 상큼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플립플랍 샌들은 더운 날씨에 일상생활에서도 가볍게 신을 수 있고, 발등까지 감싸는 스타일을 선택한다면 아웃도어나 가벼운 스포츠 활동에도 유용하다.

평소 트로피컬 패턴의 화려함을 부담스럽게 느꼈다면 블랙과 화이트의 글래디 샌들을 눈여겨 볼만하다. 액세서리는 화이트 바탕에 라임컬러로 포인트를 준 손목시계를 선택해 쿨 한 느낌을 더하는 것을 추천한다.

에스닉 패턴은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감성과 함께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레드와 화이트로 패턴에 포인트를 준 에스닉 무드 원피스는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해외 휴양지에서도 적절하다. 특히 원피스 가슴 부분에서 찰랑이는 테슬 리본과 소매의 트임은 사랑스러운 보헤미안 스타일링에 매력을 더해 준다.

여름에는 화이트와 블루 계열 컬러를 매치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다. 프릴 소매와 테슬 리본 디테일이 돋보이는 에스닉 블라우스와 데님 쇼츠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블라우스에는 네이비 컬러로 에스닉 자수가 새겨져 있어 H라인 스커트와 매치한다면 캐쥬얼 오피스룩도 가능하다.

에스닉 패턴의 아이템은 페미닌하면서도 모던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슈즈는 차분하면서도 시원한 베이지나 아이보리 계열의 슬리퍼나 샌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화려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타입이라면 쥬얼 장식이 돋보이는 브라운톤의 슬리퍼를 매치하면 된다.

액세서리 역시 화이트와 골드, 큐빅이 반짝이는 메탈릭 시계를 고른다면 금상첨화다.